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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국민 절반 "코로나 감염은 운"..."경각심 느슨해졌다" / YTN

2020-11-19 2 Dailymotion

나흘 연속 200명대, 그리고 이틀 연속 300명대, 심상치 않은 수치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코로나19 확산과 감소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경각심은 느슨해진 듯한 모습입니다.

실제 국민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코로나19에 내가 감염되냐 마냐는 어느 정도 운이다"라는 질문에 그렇다/아니다로 답하도록 했습니다.

46.1%가 그렇다고 답을 했습니다.

국민 2명 중에 1명이 어느 정도는 운에 달려있다고 답을 한거죠.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는 응답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지난 5월에도 같은 조사를 했는데, 그때보다 운명론적인 인식 즉, 코로나19에 걸리는 건 '운에 달렸다' 라는 인식이 높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젊을수록 코로나19 감염을 코로나19에 걸리는 건 운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20~40대 모두 그렇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또 아무리 조심을 해도 누군가가 감염되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은 여전히 60%를 웃돌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파될지 모르는 코로나19 특성 때문일 겁니다.

방역당국, 전문가가 연일 '방역 수칙 준수'를 경고하고 있죠.

올해 내내 반복되는 요청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원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별다른 방법 없이 가장 중요한 건 개인 방역입니다.

하지만 '운이다, 아무리 조심해도 막을 수 없다 정부의 경고는 원론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방역에 대한 인식도 느슨해지고 노력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는 '방심'을 먹고 산다는 방역 전문가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겠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19170736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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